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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포레스트 검프 영화 정보

1994년에 개봉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1986년에 출간된 윈스턴 그룸의 <포레스트 검프>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이 영화는 톰 행크스(포레스트 검프 역할)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스토리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는 로빈 라이즈 (제니 역할), 게리 시나이즈(댄 테일러 역할), 미켈티 윌리암슨 (벤자민 버포드 부바블로 역할), 샐리 필드 (검프의 어머니 역할)가 출연하였습니다. 1994년 북미 박스오피스 영화 1위에 이름을 올린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영화에서 주목받은 것 중의 하나는 시각적 효과입니다. 컴퓨터 그래픽 (CG) 도입의 초반기였던 시절, 대부분 작품들은 CG를 통해 영화의 화려함을 높이는데 집중하였습니다. 하지만 '포레스트 검프'는 도입 부분의 깃털을 날리는 장면부터 전직 대통령들 과의 악수장면, 전쟁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을 표현하는 등 일상적인 내용에 CG를 활용하였습니다. 화려한 액션물이나 판타지 종류의 영화에서 빈번하게 사용되었던 CG는 포레스트 검프 개봉 이후 수많은 제작자에게 CG사용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장르에 극한 되지 않은 CG활용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봉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한 여러 시상식에서 쟁쟁한 수상 경쟁후보들을 뒤로하고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남우주연상 등 다양한 방면의 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의 실감 나는 연기, 그에 맞춰진 섬세한 연출은 시상식의 수상을 하는데 충분합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가슴에 울림을 주는 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여전히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입니다.

선물 같은 삶을 살아낸 한 남자의 이야기

영화의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는 IQ 75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으며 척추층만증으로 다리에 보정기를 끼고 있습니다. 학교 버스를 타게 된 첫날 버스 안에 있는 친구들은 포레스트 검프와 같이 앉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그를 거부할 때 제니라는 소녀만이 검프에게 같이 앉자고 말을 건넵니다. 이후 제니와 검프는 절친한 친구사이가 되며 학창 시절을 함께 보냅니다. 또래에게 많은 괴롭힘을 받던 검프에게 제니는 도망가라고 외칩니다. 친구들의 괴롭힘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달리던 검프는 자신에게 달리기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연한 기회로 검프가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된 미식축구팀 감독은 검프를 자신의 미식축구 팀으로 스카우트합니다. 검프의 독보적인 달리기 실력으로 검프가 속한 미식축구팀은 수많은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미식축구와의 인연으로 검프는 앨라배마 대학교 미식축구 선수로 입학을 하며 대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제니를 좋아하던 검프는 그녀의 곁에 서성거리며 수줍은 마음을 자신의 방식대로 표현합니다. 대학 졸업 이후 군인이 된 검프는 '버바'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군대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던 검프는 친구 버바와 함께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게 된 검프는 자신의 상사인 댄 중위를 만나게 됩니다. 댄 중위의 집안은 전쟁을 하다 목숨을 잃은 것을 명예롭게 생각하는 집안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전투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된 댄 중위는 검프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투에서 입은 큰 부상으로 두 다리를 잃게 된 댄 중위는 검프를 원망합니다. 검프는 돌발 전투 상황에서 부상을 입은 수많은 소대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대 이후 검프에게 새우잡이 일을 같이 하자고 했던 버바는 목숨을 잃습니다. 검프는 군대 생활 내내 제니에게 편지를 부쳤지만, 편지는 제니에게 전해지지 않고 모두 반송됩니다. 수많은 소대원의 목숨을 구해낸 검프는 명예훈장을 받게 됩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엉덩이 부상을 입은 검프는 군대 병원에서 생활하면서 탁구에 재능을 보입니다. 뛰어난 탁구실력을 가진 검프는 국제 탁구 대회에 출전하는 기회까지 얻으며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검프는 전쟁 반대 시위에서 히피족으로 생활하고 있던 제니를 우연히 만나지만 떠돌이 인생을 살고 있던 그녀는 곧바로 검프 곁을 떠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검프는 제대를 하게 되고 자신의 고향집으로 돌아옵니다. 고향집에 도착한 검프는 탁구 라켓 회사에 광고 제안을 받게 됩니다. 광고의 대가로 25,000 달러를 벌게 된 검프는 친구 버바와의 약속을 위해 새우잡이 배를 구매합니다. 두 다리를 잃고 피폐한 삶을 살고 있던 댄 중위와 함께 새우잡이 일을 하게 된 검프는 새우잡이 사업의 성공과 투자로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검프가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그의 어머니는 건강악화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어머니 사망 이후 검프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토대로 자신의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합니다. 자신의 고향집에서 잔디깎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검프 앞에 제니가 찾아옵니다. 제니를 사랑했던 검프는 제니와의 영원한 사랑을 꿈꾸지만 제니는 곧 그를 떠납니다. 제니와의 이별 이후 검프는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작은 거리로 시작했던 달리기는 점점 스케일이 커져 국가를 넘나들게 되고, 검프는 달리기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됩니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달렸던 검프는 지쳤고,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검프는 제니의 편지를 받습니다. 제니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주소를 남기며 검프에게 방문을 요청합니다. 제니의 집에 간 검프는 어린 남자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제니는 남자아이가 검프의 아이라는 사실과 함께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고백합니다. 남지 않은 제니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었던 검프는 제니에게 청혼을 합니다. 검프와 제니는 고향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합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던 제니는 죽음을 맞이하고, 검프는 자신의 아들과 살아가는 장면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배우다

인생은 수많은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 한번의 선택으로 자신의 삶의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선택에 신중합니다. 신중하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너무 신중한 나머지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상상을 하며 두려움에 떨다가 좋은 선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선택하기 이전에 자신의 삶과 환경을 탓하며 비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프는 자신의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자신 앞에 다가온 일들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인생의 선택지에서 많은 고민 없이 단순하게 선택하고,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환경을 불평이나 불만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그의 삶은 단순했지만 풍성했습니다. 돈이나 명예를 좇으며 살지 않았지만 그것들은 자연스레 검프의 인생에 찾아왔습니다. 검프의 인생을 보며 단순했던 일들 조차 복잡하게 생각하며 불안함과 조급함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아왔던 삶과 검프의 삶을 비교해 보며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됩니다. 초콜릿 상자 같은 달콤한 인생을 즐기지 못하고 숙제처럼 살아간 지난날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됩니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 슬로건처럼 'Just Do It' 하는 검프의 태도를 본받으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잡게 되었습니다. 인생에 너무 많은 변명을 하고 살았던 제 자신에게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알려준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제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과 태도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풍성한 삶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관람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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