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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

제목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개봉 : 2009.02.12.

장르 : 판타지, 멜로/로맨스, 드라마

감독 : 데이비드 핀처

출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줄리아 오몬드, 타라지 P. 헨슨, 제이슨 플레밍

 

 

인생의 비극과 희극은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다.

 

1차 세계 대전 말, 어둠속에서 퍼지는 갓난아이의 울음소리로 이 영화는 시작을 알립니다. 울음소리의 주인은 노인의 얼굴을 하고 태어난 '벤자민'입니다. 벤자민의 친모는 출산 도중 죽음을 맞이합니다. 친부는 일반적인 신생아와 다른 모습을 갖고 태어난 벤자민을 보자기에 감싸 자신의 집과 멀리 떨어진 어느 주택가 계단에 버립니다. 버려진 벤자민은 다행히도 따뜻한 가족을 만납니다. 벤자민을 발견한 양로원의 주인 '퀴니'는 벤자민을 지극정성으로 키우게 됩니다. 노인의 모습을 한 어린 벤자민은 양로원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온 노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양로원에 있는 노인들은 자신이 살아왔던 다양한 삶에 대해 벤자민에게 이야기합니다. 다양한 노인들의 인생사를 들으며 벤자민은 세상을 공부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벤자민은 양로원에 방문한 자신과 비슷한 나이또래인 '데이지'를 만나게 됩니다. 벤자민은 데이지와 급격하게 친해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의 비밀에 대해서도 데이지와 공유합니다. 하지만 데이지와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벤자민은 휠체어에서 벗어나 혼자서 걷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여전히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더 젊어진 얼굴을 하고 있는 벤자민은 세상을 탐험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뱃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경험을 하게 된 벤자민은 자신의 집인 양로원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떠날 때와 다르게 더 젊어진 모습을 한 벤자민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놀라게 됩니다. 다시 돌아간 양로원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자신과 함께 인생사를 나누던 노인들이 죽고, 또 다른 노인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양로원에서의 삶을 이어가던 벤자민은 어린 시절 보았던 데이지를 다시 한번 만나게 됩니다. 발레를 전공하는 무용수가 된 데이지는 벤자민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데이지에 비하면 늙은 모습을 하고 있던 벤자민은 거절합니다. 벤자민은 데이지를 좋은 추억의 일부분으로 남겨 놓자고 마음을 먹습니다. 이 무렵 벤자민의 친아버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벤자민에게 접근합니다. 함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과거 잘못에 대해서 벤자민에게 털어놓습니다. 벤자민의 친아버지와 벤자민의 거듭된 만남 속에서 벤자민은 자신과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했던 남성이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벤자민과 친아버지와의 만남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벤자민의 아버지는 벤자민에게 출생의 비밀과 함께 막대한 재산을 물려주고 세상을 떠납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사라지기도 전에 벤자민은 자신을 따뜻한 사랑으로 키워준 엄마 '퀴니'도 떠나보내게 됩니다. 친아버지가 남긴 재산으로 벤자민은 이전에 했던 것과는 다른 경험을 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벤자민은 중년의 데이지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었던 둘은 함께 생활하게 되고 가족이 됩니다. 점점 젊어지는 벤자민과 다르게 늙어가는 데이지는 노화되는 자신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 무렵 둘 사이에는 예쁜 딸 '캐롤라인'이 생깁니다. 딸 캐롤라인의 출산과 동시에 벤자민과 데이지는 각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으로 캐롤라인을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한 벤자민은 캐롤라인과 데이지가 풍족하게 살아갈 수 있을 만큼의 재산을 남기고 가정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벤자민은 다시 여행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것들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게 됩니다. 벤자민은 더 젊어진 모습을 하고 데이지와 캐롤라인 앞에 나타납니다. 데이지와 캐롤라인은 새 가정을 꾸리고 있었습니다. 벤자민은 재혼한 데이지의 가정을 보고 또다시 떠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노년기에 접어든 데이지는 벤자민에 관한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벤자민과 데이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됩니다.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인의 모습을 한 데이지와 어린아이의 해맑은 모습을 한 벤자민의 상반된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나이가 든 벤자민은 치매를 앓고 있었고, 그런 벤자민의 모습을 본 데이지는 벤자민 곁에 남아있기로 결심합니다. 갓난아이의 얼굴로 편안한 얼굴을 한 벤자민은 그토록 사랑했던 데이지 곁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벤자민이 딸 캐롤라인에게 남긴 편지 내용입니다. 캐롤라인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엄마 '데이지'의 병상에서 벤자민이 자신에게 남긴 편지 내용을 읽으며 자신의 진짜 아버지 '벤자민'에 대해 알게 됩니다. 캐롤라인이 벤자민이 쓴 모든 편지내용을 읽었을 때, 그녀의 어머니 데이지는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

인생이란 탄생과 죽음사이의 선택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는 수많은 타인을 만나게 됩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공동체 안에서 삶을 꾸려나가게 됩니다.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 안에서 우리는 수많은 타인과 비교를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비교는 인생의 수많은 선택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잘못 받아들인다면 그 자체가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의 방향키는 자신이 움켜쥐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건 없다. 넌 뭐든지 될 수 있어. 꿈을 이루는데 시간제한은 없단다. 지금처럼 살아도 되고, 새 삶을 시작해도 돼. 최선과 최악의 선택 중 최선의 선택을 내리길 바란다. 너와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후회 없는 삶을 살면 좋겠구나. 조금이라도 후회가 생긴다면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렴. " 벤자민이 딸 캐롤라인에게 남긴 이 말은 선택에 기로에 놓인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줍니다. 저 또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선택에 있어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선택인지, 최선의 선택인지는 결과를 받아들이는 본인의 마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선택을 최선의 선택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하세요. 그 선택들이 당신을 최선의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인생의 가치는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 갑니다. 스스로를 믿으세요.

 

우리는 모든 것은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를 놓치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이 인생의 함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는 모든 것에 이르거나 늦은 것은 없다는 중요한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또, 어떤 일에 적당한 때는 없다는 것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저는 제 삶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근거 삼아 제 스스로가 한계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항상 우물 밖의 개구리로 살아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저는 제 스스로 우물을 더 높게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우물 밖을 나간다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 두려움은 저를 더 어둠 속으로 내몰았고, 두려움은 공포로 변해갔습니다. 영화를 보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제가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니 공포와 두려움 또한 제 손으로 쫓아낼 수 있습니다. 가치 있는 인생을 위해 저는 더 나은 선택들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세가지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제게 주어진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하려고 합니다. '미래'라는 포장을 하고 나타난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 입니다. 제게 어떤 어둠이 찾아오더라도 저는 밝은 빛만 선택할 것 입니다. 우리는 모두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삶을 빛나게 해줄 선택들을 놓치지 말고 선택하세요. 시간을 풍요롭게 사용하세요. 너무 이르거나 늦은 것은 없습니다. 시간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세요. 당신의 인생 가치는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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