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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뷰티인사이드 출연진 정보
뷰티인사이드는 2015년 8월에 개봉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작품의 특이한 점은 외국의 광고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영화를 제작했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광고는 6부작 형태로 다양한 광고제에서 상을 휩쓸었습니다. 40분가량의 광고는 영화만큼이나 신선하고 독특하며 재미있습니다.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매일 외모가 변하는 남자와 매일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는 남자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여자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매일 외모가 변하는 남자 '우진'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123명의 배우가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수많은 출연진 중에 '우진' 역할을 비중 있게 연기한 배우는 21명이다. 스토리에 큰 영향을 준 '우진'을 연기한 배우에는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유연석 등이 있다. 매일 변하는 외모를 가진 남자 주인공 '우진'은 남자 성별에 제한되지 않고 외모가 변했기 때문에 여배우들도 '우진'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변하는 외모에도 '우진'을 사랑한 여자 주인공 '홍이수' 역할은 배우 한효주가 맡게 되었습니다. 상대 역할의 특성상 매일 새로운 배우와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배우 한효주는 감정의 흐름을 잘 이어갔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우진'의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가 여러 명이고, 배우마다 '우진'에 대한 해석과 표현의 방식이 다르다 보니 수많은 단편으로 엮어진 영화 같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영화 '뷰티인사이드'를 제작한 CF 감독 출신의 백종열 감독은 멜로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아름다운 영상미로 많은 영화 팬을 생겨나게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주제를 잘 표현한 스토리, 신선한 소재의 세 박자가 어우러진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36회 청룡 영화상과 52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판타지 로맨스 뷰티인사이드 줄거리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외모가 변해있는 남자주인공 '우진'은 거울을 보며 새로운 모습의 자신에게 맞는 옷과 신발을 고릅니다. 외모,체격,인종, 성별까지 모든 게 달라지기 때문에 우진의 집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옷과 신발이 있습니다. 우진의 이런 기이한 변화는 18살이 되던 해의 생일을 맞이하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외모가 변하는 우진이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그의 어머니와 친한 친구 상백이 두 명뿐입니다. 매일 변화하는 외모로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던 우진이는 가구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며 가구 디자이너로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가구 판매점에 방문한 우진은 가구판매원 이수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매일 얼굴이 변하는 자신의 처지로 사랑고백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그녀에 대한 호감은 점점 커집니다. 우진 고민 끝에 제일 잘생긴 모습일 때 이수에게 고백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잘생긴 외모를 갖게 된 우진은 이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성공적인 데이트를 하며 우진은 행복감에 젖습니다. 잠만 자지 않으면 유지되는 외모때문에 그는 3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잘생긴 외모로 이수에게 다가갑니다. 평생 잠을 자지 않겠다는 말도 안 되는 다짐을 했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잠든 우진은 다시 새로운 외모로 변합니다. 이후 이수에게 자신의 비밀에 대해 털어놓습니다. 혼란에 빠진 이수는 우진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하지만 이미 우진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던 이수는 우진의 마음을 받아줍니다. 이후 그들은 아주 특별한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수는 매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우진을 사랑해 줍니다. 행복한 그들의 시간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매일 변화하는 낯선 모습의 우진을 적응해야 하는 이수는 혼란과 두려움으로 범벅된 심리적 어려움을 겪습니다. 매일 다른 사람과 함께 데이트하는 이수의 모습을 본 주변사람들에게 가십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며 그녀는 점점 지치게 됩니다. 이수가 자신과의 사랑으로 점점 피폐해져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진은 이수의 행복을 위해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헤어졌지만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는 이수와 우진은 자기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마음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이수는 자신이 우진을 많이 사랑하고 있으며 자신의 인생을 우진과 함께 하고 싶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수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해외로 떠난 우진을 찾아 나섭니다. 우진을 찾아낸 이수는 우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이수와 우진이 서로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며 인생을 함께하자는 약속을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사랑의 본질과 형태에 대한 메세지
매일 외모가 변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남자 주인공 우진과 이수의 사랑을 통해 영화가 관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갖게 되는 것에는 외모, 성격, 가치관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합니다. 사랑에 있어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무시할 수 있는 요인도 아닙니다. 같은 '우진'이지만 매일 다르게 변하는 '우진'을 사랑하는 이수의 모습을 보며 사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사랑을 나누는 대상의 형태가 달라져도 사랑이라는 감정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은 정형화된 감정이 아니고, 사람마다 느끼는 사랑이 다르기에 특정한 의미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구성하는 요소에 변하지 않는 상수가 있다면 상대방에 대한 조건 없는 수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식어나 미사여구가 붙지 않는 상대방 그대로를 받아들였을 때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수는 우진과의 이별 이후 우진을 향한 사랑에 대해 깊게 생각합니다. 이수는 우진의 외모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도 매일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후 이수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은 우진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의 내면이라는 명확한 결론을 내립니다.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이수가 얻은 깨달음을 통해 영화가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는 뜻의 제목처럼 우리는 상대방의 내면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 사랑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외모가 매일 변한다는 우진의 캐릭터의 극단적인 설정으로 진정한 사랑은 내면에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관객들에게 명확하게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많은 변수에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본질에 대해 아름답게 담아낸 '뷰티인사이드'는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을 것 같습니다.